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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고, 왔습니다!

강릉중앙시장 택시기사님의 숨은 맛집. 청하한전식


여기는 강릉중앙시장! 우리의 계획은 강릉중앙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이것저것 주전부리로 배채우는 것이었다!
그런데 우연히 택시타고 가는길에 너무너무 솔직한 기사님덕분에 꿀맛같은 팁을 얻어냈다.
솔직하게 말해서 시장이 다 거기서 거기다. 강릉하면 닭강정이 유명하지만, 이젠 그 닭강정도 서울것이 더 맛있다.
택시기사님의 명언, "맛있는건 다 서울에 있어!!" 라고....
그래도 그런 까칠한 강릉택시기사님이 추천하신 곳이 있었다 일인 만원에 푸짐한 한정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란다.


강릉중앙시장에서 나와서 큰길로 가다가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요런 청하한정식이라는 식당이 나온다. 들어가봤다. 이런곳에 젊은 여자 학생들이 오는 것이 흔하지는 않았나보다. 사장이모가 엄청 좋아해주고 신경써주셨다.


가격은 1000원씩 더 올라서 11000원씩 내고 소짜 시켜먹었다. 두구두구..


흠, 맘에 들었다. 여자 넷이서 다 먹어치우느랴고 고생하고 뿌듯했음..!
무엇보다 집된장으로 만든것 같은 된장찌개가 일품이어서 한 뚝배기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.



강릉중앙시장 택시기사님의 숨겨진 맛집, 청하한정식. 잘 먹었다. 택시 기사님을 만약 다시 만난다면 먹었다고 자랑하고 싶다.